'주군의 태양' 소지섭 부상에… 공효진도 울고 '나도 울고'

2013-09-1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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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군의 태양' 소지섭 부상에… 공효진도 울고 '나도 울고'

주군의 태양 12회 [사진=SBS '주군의 태양' 캡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SBS '주군의 태양' 12회 마지막 장면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12일 방송된 SBS '주군의 태양' 12회에서는 태공실(공효진 분)을 구하려다 흉기에 찔려 수술실로 옮겨진 주중원(소지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중원이 수술을 받는 사이 병원 복도에 멍하니 주저앉은 태공실 곁으로 주중원의 영혼이 다가와 "정말이네. 너는 태양처럼 환하네"라며 "나 죽은 건가?"라고 말했다.

이어 주중원의 영혼은 "굉장히 억울한데. 어쨌든 내 여자는 나를 볼 수 있으니까 이 말은 해 줄 수 있겠네"라며 "태공실 사랑해"라는 사랑 고백을 마지막으로 연기처럼 사라졌다. 혼자 남은 태공실은 절규에 가까운 눈물을 쏟아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주군을 살려주세요", "눈물이 나고 또 나고…", "주군의 태양 연장해주세요", "드라마 참 잘 만들었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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