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투자자문 “금융당국 제재 현 경영진과 무관”

2013-09-1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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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스틸투자자문은 금융감독원의 영업정지 명령에 대해 “금감원의 부문검사는 현재 스틸투자자문과 무관한 상황”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3일 권용일 스틸투자자문 대표는 “금감원의 부문검사 기간은 스틸투자자문이 인포트투자자문을 인수하기 2년 전에 진행된 사안”이라며 “이 사건은 스틸투자자문이 인수한 인포트투자자문의 전 회사인 밸류투자자문 대표이사가 저지른 불법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권 대표는 “현재 스틸투자자문과 경영진은 (금감원이 지적한 상황과)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스틸투자자문은 금감원 부문 검사 결과 드러난 사실을 숨긴 인포트투자자문와 밸류투자자문 대표에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 금감원을 상대로 행정소송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스틸투자자문에 따르면 금감원이 내린 3개월 영업정지는 신규 계좌 유치만 해당된다. 기존 고객 대상 투자일임과 투자자문업무는 영업이 가능하다.

한편, 금감원은 이날 스틸투자자문이 금융위원회 인가없이 집합투자업을 한 사실이 적발돼 3개월 영업정지와 전 대표이사 면직 제재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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