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에 따르면 10일 기준 지난해 연간 이용객 수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이용객은 1,493,369명(1일 4,079명)이었으나 10일 현재 1,495,015명(1일 6,018명)으로 지난 2010년 11월 KTX 오송역 개통 이후 8월말 현재 누적 이용객은 433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도는 이용객이 현저히 늘어난 것에 대해 지난 5월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와 이를 연계한 청람대 관람과 세종시 BRT버스 1일 66회, 세종시내버스 8회, 청주시내버스 102회 등 오송역과 연계한 대중교통체계를 조기에 구축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정부 세종청사 이전과 국책기관 오송 이전, 오송 일대 의료 및 과학단지 조성을 통한 주변 지역의 급격한 도시개발에 따른 인구증가도 한몫했다.
충북도는 앞으로 KTX 오송역이 내년 말 호남고속철도Ⅰ단계(오송~광주 구간) 개통 시 일일 이용객수 10,600명이 예상됨에 따라 연간 이용객 4백만 명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과 오송 지역의 체계적인 개발 등에 힘입어 이용객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 관계자는 “KTX 오송역은 국가 X자형 고속철도망의 중심지로서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고속철도 중간 및 분기역으로 세계적인 모범역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