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장관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아세안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국제사회의 설득 노력과 한국 정부의 일관된 대처에 힘입어 북한은 최근 긴장 조성을 자제하고, 각국과의 대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류 장관은 북핵 문제를 안보 불안 요인으로 꼽고, 미얀마의 사례를 들어 북한의 변화를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북핵 문제로 대표되는 소위 북한 문제는 지역 안보에 계속적인 불안 요인”이라며 “핵은 북한 자신에게도 경제를 회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변화를 선택한 미얀마에 국제사회의 협력이 함께 하고 있다”며 “북한 역시 그 길을 따라 변화의 길로 나설 때 국제사회의 지원과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