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용돈 기안서 "아이스크림도 500원인데…"

2013-09-1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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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용돈 기안서 "아이스크림도 500원인데…"

딸의 용돈 기안서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딸의 용돈 기안서가 네티즌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딸의 용돈 기안서'라는 제목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딸의 용돈 기안서에는 "저는 일주일에 1000원을 받는 게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사고 싶은 것도 많고, 아이스크림이 하나에 500원이라 일주일에 1000원이면 아이스크림을 3번도 못 먹는다"고 적혀 있다.

또 "빨래 개기 100원, 거실 치우기 100원, 내 방 청소하기 100원"이라는 용돈 벌기 리스트까지 나열돼 있다. 특히 위쪽에 만들어 놓은 결재 칸에는 엄마와 아빠의 사인까지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훈훈함을 자아낸다.

'딸의 용돈 기안서'를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들은 정말 귀엽고 순수해요", "딸의 용돈 기안서에 결제까지 한 엄마 아빠가 더 웃겨", "용돈 벌려면 열심히 일해야겠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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