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5만달러 보너스…27이닝 더 던지면 100만달러

2013-09-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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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5만달러 보너스…27이닝 더 던지면 100만달러

류현진 25만달러 보너스 획득 [사진=LA다저스]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이 팀으로부터 25만 달러(한화 2억 7000여만원)의 보너스를 받게 됐다.

1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선발 등판해 6이닝 10피안타 3실점을 했지만, 팀은 1-4로 패해 패전투수가 됐다.

앞서 류현진은 LA다저스와 계약할 때 170이닝에 25만 달러, 이후 10이닝을 더 던질 때마다 25만 달러씩을 더해 200이닝을 채우면 총 10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는 조건을 계약을 한 바 있다. 

이에 류현진은 패전투수가 됐지만 6이닝을 던져 올 시즌 총 173이닝 투구를 기록하며, 25만달러를 받게 됐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신인 선수가 170이닝 넘기기 힘든데 대단하다" "다저스가 류현진에 대해 이 정도로 기대도 못 했을 텐데 깜짝 놀랐겠네" "100만 달러 보너스 받는 순간까지 류현진 선수 파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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