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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리핑 무용극 공작의 한 장면. [사진=양리핑 시나웨이보] |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장이머우(張藝謀) 감독이 기획한 특별 가무공연인 ‘운남영상(雲南映象)’10주년을 맞이해 중국 대표 여성 무용가 양리핑(楊麗萍)의 대형 무용극 ‘공작(孔雀)'이 베이징에서 다시 막을 올린다.
베이징칭녠바오(北京青年報) 10일 보도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양리핑의 공작이 베이징 바오리극장(保利劇院)에서 재공연될 예정이다. 무욕극 공작은 춘하추동, 생노병사, 생명의 과정을 춤으로 표현한 것으로 지난해 칠월칠석에 쿤밍(昆明)에서 첫 공연된 후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공작에 대해 양리핑은 “모든 사람이 늙고 결국 죽는다, 생명은 춤을 필요로 하며 내게 있어 춤은 바로 생명과도 같은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무용은 늘 나와 함께 해왔으며 한시도 내 곁을 떠난 적이 없다"며 "나중에 생명이 다하는 순간에 비로소 내 곁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