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국내 최초 DJSI월드지수 편입

2013-09-1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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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미국 다우존스가 12일 발표한 DJSI 월드 지수에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편입됐다.

올해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된 기업은 전세계 총 333개 기업이다. 이는 평가대상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23개 글로벌 기업 중 13.2%에 불과한 수치다.

이중 은행 산업에서는 바클레이즈, ANZ, 웨스트팩을 비롯해 전세계 23개 회사가 편입됐으며, 국내 금융그룹으로는 신한금융그룹이 유일하다.

이번에 신한금융그룹은 윤리경영, 고객관계관리, 환경성과, 이해관계자 참여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세계적인 글로벌 금융그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DJSI 평가 결과는 사회책임투자(SRI) 기준으로 활용돼 전세계 많은 자산운용사, 은행, 연기금 등 금융기관들이 DJSI 기반의 금융상품을 운영 중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신한금융그룹의 브랜드와 주가 상승에도 긍정적일 것이란 평가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세계적인 금융회사들과 함께 DJSI 월드에 편입된 것은 그 동안 차근차근 추진해 온 지속가능경영 활동의 산물”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따뜻한 금융의 정신으로 지속성장을 계속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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