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2000선 이틀째 수성… 외인 15거래일째 ‘사자’

2013-09-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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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2000선 지키기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15거래일째 순매수 랠리를 이어갔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1포인트(0.01%) 오른 2004.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예정된 기준금리 결정과 선물옵션 만기일이란 두 가지 이벤트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9월 기준금리를 4개월째 2.50%로 동결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642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77억원, 2554억원 순매도했다.

선물옵션 만기일 영향으로 프로그램 매매는 1조986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업과 의약품이 유일하게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철강·금속, 기계는 1%대 내림세로 부진한 모습이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8000원(0.57%) 올라 14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텔레콤(3.98%), 네이버(2.54%)도 2~3% 오름세를 시현했다.

네이버는 전일 뉴욕 증시에서 페이스북 주가가 최고가를 경신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LG디스플레이(-4.21%), 포스코(-2.50%), 기아차(-2.33%) 등은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다.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한 국내 애플 수혜주들은 전일 뉴욕증시에서 애플이 5%대 급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전일 80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처분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4포인트(0.05%) 오른 529.58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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