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으로 꾸민 정원

2013-09-1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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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다운지역아동센터, 예산역 앞 ‘내 마음의 정원’ 조성

사진=내마음의 정원조성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예산역 앞마당에 조성된 자그마한 꽃밭이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붙잡고 있다.

로즈마리, 목화 등 각종 꽃과 팻말, 바람개비 장식 등으로 꾸민 자그마한 정원은 예산 다운지역아동센터 아동 및 예산역과 예산군, 예산군농업기술센터과 연계하고, 고등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한 ‘내 마음의 정원’이다.

이번 사업은 금년 충청남도 지역사회토요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다운지역아동센터가 진행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만들어 꾸며놓은 토분인형, 냅킨공예화분, 바람개비 등 아기자기한 볼거리와 손길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은 아이들이 직접 모종을 심고 가꾸는 정원입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풍성한 정원이 되겠지요? 정원을 가꾸면서 생명의 소중함과 돌봄의 가치를 배우겠습니다’ 라는 팻말에서 알 수 있듯이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화단 조성으로 그동안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많은 관심과 지원에 보답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고 밝혔으며 꽃을 가꾸고 돌보는 활동을 통하여 생명의 소중함과 보살핌에 대해 생각해 보고,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를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이들의 마음을 담은 ‘내 마음의 정원’이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도 따뜻하게 맞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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