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SL공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체결로 SL공사는 폐아스콘 처리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으며 업체들은 각종 공사현장에서 발생되는 폐아스콘을 전량 재생아스콘으로 생산, 자원의 절약과 환경보호 측면에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폐아스콘은 건설폐기물로 취급, 톤당 약 2만원의 비용을 들여 처리해 왔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는 각종 공사 중 발생되는 폐아스콘을 재활용업체에 무상으로 공급하면 업체에서는 이를 고부가가치의 재생아스콘으로 생산, 재활용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SL공사는 AG경기장 조성과 내부도로 보수공사 등 한 해 약 6000t의 폐아스콘이 발생, 1억여원의 처리비가 소요됐으나 이번 협약체결로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
SL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되는 모든 폐기물은 물론 각종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건설폐기물도 고부가가치의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