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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12일 현재(오전 9시30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홍난파'가 오르내리고 있다.
홍난파(본명 홍영후)는 일제강점기 시절 한국 문화계에 큰 족적을 남긴 작곡가이다.
1913년 설립된 조선정악전습소 서양악과에 입학한 홍난파는 1917년 동경음악학교에 입학하며 음악은 물론 문학, 미술 등 분야에서 활약했다.
재일 유학생들이 중심이 된 항일운동에 가담한 것을 계기로 귀국한 홍난파는 음악잡지를 창간하기도 했다. 이어 1926년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동격고등음악학교를 졸업하고 동경신교향악단 단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가곡 '봉선화'를 비롯해 합창곡 '봄노래', 바이올린 독주곡 '애수의 조선' '동양풍의 무곡' 등 작품을 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에 국민총력조선연맹의 문화 위원으로 활동하고, '지나사변과 음악' '희망의 아침' 등 친일 성향의 글과 작품을 발표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