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6·25 참전용사, 대전에서 의료관광

2013-09-1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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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 정전협정 60주년 기념, 정부초청 참전용사 대전선병원에서 한국의료체험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한국전 정전협정 60주년을 기념하여 주영국대한민국대사관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영국의 6·25 참전용사와 가족이 대전에 의료관광을 위해 방문한다.

올해는 한․영 수교 130주년 및 휴전 60주년의 매우 뜻 깊은 해로 영국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식량배급제가 실시되는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한국전쟁 동안에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의 군대를 파병(5만 7천명)하고 막대한 희생(1,078명 전사)을 감수한 혈맹국가로 한국전 참전용사의 희생과 봉사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정부에서 초청했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는 참전용사는 ‘한국전쟁 참전용사가 남긴 불후의 유산 (the British Korean War Veteran’s Enduring Legacy)’이란 주제로 6·25참전 수기 공모에 입상자와 가족 등 8명(참전용사 5, 가족 3)으로 구성되었다.

참전용사한국방문단 일행은 10일 영국 런던을 출발해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후 대전으로 이동하여 선병원 국제검진센터에서 숙박 후 건강검진 등을 12일까지 실시하고,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판문점 방문, 낙동강지구 전투 세미나,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 등에 참가 후 17일 건강검진 결과를 확인하고 18일 출국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지역의 우수한 의료기관이 많은데도 대전의 선병원 국제검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하는 것은 대전의 의료시설 및 서비스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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