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부 최대 ‘수혜자’ 6억원 이하 미분양이 좋다

2013-09-1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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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이후 수요 많은 단지 골라야<br/>분양가 6억원 이하 알짜 수도권 미분양 단지는?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9월 들어 분양가가 6억원 이하인 중소형 미분양 아파트 위주로 주택시장이 움직이고 있다.

11일 부동산 중개업소나 분양사무실에 따르면 지난 8·28대책 이후 이 달 들어 계약관련 문의가 8월보다 2배가량 늘었다.

이는 박근혜 정부의 4.1대책-8·28대책의 최대 ‘수혜자’가 취득세, 양도소득세 등 세제 감면혜택은 물론 저리 대출까지 받을 수 있는 6억원 이하 주택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4.1대책-8·28대책에 따르면 분양가 6억원 이하의 미분양 아파트는 연말까지 취득 시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의 경우 취득세 면제를 받고 부부 합산소득이 7000만원 이하라면 최대 2억원까지 2~3%대로 대출받을 수 있다.

다주택자라도 분양가가 6억원 이하라면 취득세율이 1%로 영구인하 될 예정이다. 단 공유형 모기지 저리 대출을 받으려면 전용 85㎡이하와 분양가 6억원 이하 요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양도세는 주택 보유수나 소득에 상관없이 5년간 면제된다.

서울 강서구 가양동 강서한강자이는 전용 85㎡이하, 분양가 6억원 이하의 일부 물량이 남아 있다. 서울지하철 9호선 가양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홈플러스, 이마트 등이 가깝다. 이달 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계약금 1000만원에 중도금 무이자 조건으로 분양중이다.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가재울4구역1~4단지는 총 430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전용 85㎡ 이하 물량이 남아 있다. 시청, 광화문 방면 도심 접근이 쉽고 내부순환도로, 강변북로 등 교통여건이 좋다. 계약금 10%, 중도금 60% 무이자 조건에 분양중이다.

동대문구 답십리동 답십리 래미안위브도 분양가 6억원이하 물량이 남아있다. 총 2652가구의 대단지로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2호선지선 신답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내부순환로로 차량이 진입하기 쉽고 청계천, 간데메공원, 용답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중도금 60% 무이자 조건이며 발코니를 무상 확장해준다.

경기도 고양 삼송지구 삼송아이파크는 전용 85㎡를 초과하는 6억원 이하 아파트로 양도세 면제, 취득세 영구인하 혜택이 있는 단지다. 2012년 6월 입주 했다. 단지 앞에 신원초·중교와 고등학교 부지가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수원 권선동 아이파크시티2차(C2블록,C4블록)는 총 2024가구의 대단지로 전철 1호선 세류역이 가깝고 1번국도 등 차량 접근성이 우수하다. 기존에 분양된 아이파크 단지들을 포함하면 6500가구가 넘는 브랜드타운이다.

수원 신동 래미안영통마크원1,2단지는 총 1330가구로 분당선 연장선 망포역을 이용할 수 있다. 용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차량 진입이 쉽다. 삼성디지털시티가 가깝다. 계약금 5%, 중도금 이자후불제로 분양중이다.

김포 한강신도시 e편한세상은 전용 85㎡를 초과하는 6억원 이하 아파트로 양도세 인하, 취득세 영구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림픽대로 진입이 쉬운 한강신도시 초입에 위치해 여의도까지 차로 20여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동탄2신도시 대원칸타빌2차는 대부분 가구에서 무봉산 조망이 가능하다. 전용 84㎡ 4개타입을 4베이로 설계했다. 중도금 무이자 조건으로 분양중이다.

파주 운정신도시 한라비발디플러스(A22)는 총 823가구로 제2자유로를 통해 서울 상암동까지 20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 팀장은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할 때에는 세제혜택, 저리대출은 물론 적정 분양가, 입지, 개발호재를 따져보는 게 중요하다”며 "특히 입주이후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지역의 미분양을 노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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