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교통사고가 많은 양평사거리에 선진국형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진입차량이 일단 정지하고, 회전차량이 우선해 통과하는 교통체계를 적용하는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
이 회전교차로는 비신호 교차로와 비교해 불필요한 배기가스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교차로로, 대기오염과 연료를 모두 절감할 수 있어 정부의 지자체들이 적극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양평사거리 주변은 신호체계가 없어 차량 정체는 물론 최근 5년간 60여건의 교통사고 발생하면서 민원의 대상이 돼왔다.
군 관계자는 “회전교차로 설치로 버스터미널과 양평대교 방향에서 시가지로 진입하는 차량이 안전하게 유턴을 할 수 있는 등 교통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회전교차로 모니터링으로 장·단점을 분석해 향후 양평시가지내 교차로 개선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