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마트는 포장재를 간소화하고 기타 부자재 사용을 줄여 판매가격을 최대 30% 낮춘 추석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과일·수산·생활용품 등 30여가지 상품을 마련했다. 준비 물량도 10만여 세트로 작년 추석보다 60%가량 늘렸다.
이와 함께 실속형 굴비 선물세트로 '참굴비 선물세트 3호(1.1㎏)'를 7만8000원에 시중가 대비 30% 저렴하게 선보인다. 박스 상품 고정용 포장재를 등나무 채반에서 일반 종이로 변경하고, 상품에 두르는 띠지를 제거했다.
또 롯데마트는 탄소 인증을 받은 에코 폼으로 제작한 친환경 패키지를 사용해 품질을 높였다.
이외에 샴푸·칫솔 등 생활용품을 골라 담는 형태의 실속형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LG생활건강·P&G·애경·아모레퍼시픽 등 4개 브랜드가 참여해, 인기 생활용품을 판매가보다 30% 저렴하게 선보인다. 3만원 이상 구매하면 상품을 담을 수 있는 락앤락 밀폐용기(12ℓ)를 증정한다.
또 오는 18일까지 버려지는 포장재를 줄여 혜택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포장재 수거 캠페인을 펼친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포장재 간소화 선물세트는 고물가 시대에 선물세트 구매비용에 대한 가계 부담을 줄이고, 환경도 생각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인 만큼 예년보다 물량을 대폭 확대해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