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굿마켓', 착한 소비는 ‘기본’, 가을 정취는 ‘덤’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A) 송도국제업무단지(송도IBD)를 개발하고 있는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오는 28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센트럴파크에서 '송도 굿마켓'을 개최한다.

아울러 굿마켓에 참여할 판매자 300명을 모집 중이며 참가 희망자들은 오는 11일 자정까지 송도IBD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songdoibd)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자는 16일 발표된다.

9회째를 맞는 송도 굿마켓은 물품 재활용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수익금은 기부하는 착한 벼룩시장이다.

일반 시민들이 판매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그 동안 인천, 서울ㆍ수도권에서 약 10만여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굿마켓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자들의 참가비 및 자발적 기부로 만들어진 행사 수익금은 인천 구도심 어린이들의 영어 학습 사업을 위해 쓰여진다.

이번 굿마켓에서는 달고나, 떡구이 등 어린 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추억의 먹거리와 인천지역 전통시장에서 준비한 닭강정, 과자 등 전통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자전거 동력을 이용해 솜사탕도 직접 만들 수 있다.

장터 곳곳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키다리 삐에로의 풍선 아트와 페이스 페이팅이 진행되며, 나사렛 국제병원과 지안국제건강증진센터에서 무료로 혈당, 혈압을 점검해 준다. 중앙 무대에서는 아름다운 센트럴파크를 배경으로 뮤지션들의 멋진 공연이 펼쳐진다.

기아대책본부에서 운영하는 나눔존에서는 아프리카 물긷기, 축구공 꿰매기, 나눔노트 만들기 등 제3세계 빈곤국에 대한 이해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 스탠 게일 회장은 “송도 센트럴파크의 가을 정취는 세계 어느 유명 공원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아름답다”며 “이런 멋진 공원에서 펼쳐지는 굿마켓에서 많은 분들이 가을 나들이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도 굿마켓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과 블로그(songdoibd.tistory.com)를 참고하거나, 행사팀(02-501-4611)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