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9일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당정협의를 열어 성남보호관찰소를 이전할 새로운 장소를 찾아야 한다고 법무부를 압박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지역 주민의 의견 수렴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정책 결정은 매우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주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법무부는 이전 대상지를 두고 진통을 겪어온 성남보호관찰소를 지난 4일 새벽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일대로 기습 이전시켰다. 이에 해당 지역 주민들이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강하게 반발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