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올해 목표한 70억원 중, 8월말 현재 55억 6천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 판매량을 기록해 목표 대비 79%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관내 58개소 기업체를 비롯해 종합병원, 대학교, 연구소, 학교, 공공기관 등 664개소에 온누리상품권 홍보하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및 ㈜아이디스에서 각 1천만원 상당 상품권을 구매하는 등 각계각층에서 자발적인 참여와 함께 적극적인 협조로 연말까지 무난하게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09년 도입돼 전국 740여개의 전통시장에서 두루 통용되는 온누리상품권은 5천원, 1만원권 두 종류가 있으며 5만원권, 10만원권 전자카드 또는 멤버쉽 카드로도 이용 가능하다.
대전시도 32곳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을 받고 있으며, 상인들 역시 전통시장 활성화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는 상품권 사용을 적극 반기는 입장이다.
이에 더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아케이드 설치, 주차장 증설 등 시장 여건이 개선된 점도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전시 강철구 경제정책과장은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하면 전통시장 상인들의 매출을 돕고 구매자는 연말 소득공제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며,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하여 매출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내실 있게 운영되어 지역의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주실 것”을 당부 했다.
온누리상품권 구입처는 새마을금고, 신협, 기업은행, 우리은행, 우체국 등에서 현금 및 법인카드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