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화순군에 따르면 최근 농어촌 뉴타운 ‘잠정햇살마을’에 전남도 지방공무원 교육생들이 단체로 방문했다.
제2기 3농정책 활성화과정 교육생 35명은 지난 5일 ‘잠정햇살마을’에서 살기 좋은 농촌의 정주여건 체험을 위해 현장견학 등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말에는 전북 고창군 공무원 10여명이 화순 농어촌 뉴타운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사업 현황을 파악했으며, 전남도 업무담당 공무원 10명과 귀농귀촌 교육생 40명, 수도권 도시민 유치교육생 40여명 등도 잇따라 화순을 방문했다.
농어촌뉴타운 조성사업은 도시에 거주하는 젊은 인력을 농어촌으로 유치해 농어업의 핵심주체로 육성함으로써 농ㆍ어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살맛 나는 농어촌 조성을 위해 정부가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조성된 화순 농처촌 뉴타운 ‘잠정햇살마을’은 화순군 능주면 잠정리 17만9540㎡ 부지에 전통의 미와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한옥 50세대와 선진국 주택양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타운하우스 150세대로 구성됐다.
화순 뉴타운은 능주면사무소 소재지에 있어 교통, 문화, 상업시설 등 제반 정주 여건이 매우 뛰어나다.
또한 화순읍과도 10㎞ 이내에 있고 호남고속도로 동광주IC까지 26㎞ 거리에 있는 등 원활한 광역교통체계도 구축돼 있다.
쾌적한 전원주거환경과 의료ㆍ서비스도 잘 갖춰져 있고 전남지역 최고 명문 고등학교인 능주고가 인접해 있다.
또한 인근에는 화순전남대병원 등 반경 10㎞ 이내에 대형 병원이 4곳이나 있다.
여기에다 광주∼화순 간 시내버스 종점도 100m 이내 거리에 있어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화순군측의 설명이다.
잠정햇살마을 타운하우스는 150세대 귀농인과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모두 임대계약이 완료됐고, 아직까지 분양이 되지 않은 한옥 10여 세대는 현재 선착순으로 입주자를 모집 중에 있다.
입주 문의는 단지내 분양사무실(061-379-3667)로 하면 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한옥을 찾는 외지 방문객과 귀농인들이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올해 말이면 한옥세대도 모두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목사골 능주가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