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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SM3 Z.E. 전기택시가 대전광역시에서 실제 영업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르노삼성자동차의 전기자동차 SM3 Z.E. 택시가 대전에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
르노삼성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영업용 번호판과 택시미터 등 실제 택시 형태를 갖추고 대전광역시에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이번 전기택시 도입 실증사업 추진을 위해 르노삼성과 중앙제어㈜는 전기자동차 SM3 Z.E. 3대와 급속 충전기 3기를 제공하고 법인·개인택시 조합의 협조를 받아 KAIST가 내년 1월까지 기술검증 및 경제성을 분석하게 된다”며 “영업용 택시 도입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단계별로 법인·개인택시의 차량 대체시기에 맞춰 전기택시로 교체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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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SM3 Z.E. 전기택시가 대전광역시에서 실제 영업을 하고 있다. |
또한 대전시는 전기택시 도입 실증사업 추진계획을 통해 2014년부터 2020년까지 3370대 규모의 법인택시 전량 및 5485대의 개인택시로의 보급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2015년부터는 장애인용 콜택시까지 확대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전기택시 보급 활성화를 위한 첫 단계로써 타 시도에서도 전기택시 도입이 촉발되는 계기가 되고 충전시설 및 관련 인프라 산업 확산 등 파급효과가 대단히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