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원성1동, 안전행정부 ‘안심마을’ 시범사업지역 선정

2013-09-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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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가족 1안전요원 양성·이웃친구 만들기 등 다양한 안전문화활동 전개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안전행정부가 추진하는 ‘안심마을 시범사업’공모에 천안시 동남구 원성1동(동장 김거태)이 선정돼 주민이 직접 마을안전을 책임지는 새로운 형태의 안전공동체가 지역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선정은 안전행정부의 민관합동 선정위원회의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이루어진 것으로, 천안시의 적극적인 지원의지뿐만 아니라, 원성1동 주민들의 참여열의가 높게 평가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안심마을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안전행정부는 1개소당 최대 5억원 규모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하여 지역의 안전인프라 개선을 유도한다.

원성1동 주민들은 특성화된 주민모임 조직, 학생 안전모니터 제도, 1가족 1안전요원 양성, 이웃친구 만들기 및 안전지도 만들기 프로그램, 안심마을 달력 만들기, 학교 안심지킴이 및 마을 안전감시단 등을 운영하고, 천안시는 주민 안전활동에 소요되는 제반 운영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안전행정부는 내년 8월까지 시범사업 추진 후, 사업 평가과정을 거쳐 본격적인 확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안심마을 사업은 주민들이 마을 구석구석을 직접 누비며 마을안전지도 제작, 설문조사, 안전·위해요소 분석 등을 통해 스스로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는 주민주도형 안전 개선사업으로, 천안시 동남구 원성1동을 주민 스스로 마을 안전을 책임지는 풀뿌리 안전공동체의 국내외 벤치마킹 모델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성1동 주민자치회 맹영준 회장은 “시범지역 취지에 걸맞게 지역발전을 위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마을별로 주민들이 스스로 회의를 통해서 안심마을을 구성해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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