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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5일 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체 대표 6명에게 보조금 지원증서를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5일 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체 대표 6명에게 보조금 지원증서를 수여했다.
투자촉진보조금은 해외진출기업과 수도권 기업이 경상북도로 사업장을 이전하거나 경상북도의 특화산업과 선도산업 및 지역집중유치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이 생산시설을 도내에 신・증설하고 10%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때 설비투자금액의 7~22%를 지원하며, 국내복귀기업과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입지비용의 일부를 지원해주는 제도이다.
특히 중국 강소성에서 복귀한 F사의 경우 지금까지 복귀한 기업으로서는 최대 규모로 국내복귀기업 최초로 공장을 설립,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주)한국인닥타썸은 100%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현재 16개국 40개 현지법인을 운영 중에 있으며, 세계 전기회로분야의 50% 점유율을 보이는 기업으로 지역의 뿌리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기업체 대표들에게 보조금 지원증서를 수여하면서 어려운 여건임에도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에 대해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하면서 이번 신・증설을 계기로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은 대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신・증설 보조금으로 13개 기업에 112억 원을 지원했으며, 금년에는 더 많은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며, 우리 지역의 전통산업인 자동차 부품과 전자 부품 제조업의 신・증설은 물론 수도권의 의료기기 등 첨단기업들을 적극 유치하겠다며 투자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지원증서를 수여 받은 ㈜한국인닥타썸 장 근 대표이사는 직원들의 정주여건을 고려해 수도권에서의 확장을 계획했으나, 경상북도와 고령군의 요청으로 금년 4월 다산주물단지로 이전하면서 보조금 덕분에 생산규모를 당초보다 20%이상 확장할 수 있었다며 흡족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