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당국이 52개 산업클러스터를 대상으로 종합분석을 실시한 결과 올 상반기 산업생산규모가 확대되고 생산효율 증대에 따라 집적효과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2개 산업클러스터에 입주한 일정규모 이상의 기업은 총 1683개로 시 전체의 34.94%를 차지한다. 상반기 산업생산규모는 3707억5000만 위안(약 66조6052억원)으로 동기대비 10.71% 증가해 시 전체 성장률보다 0.55%포인트를 웃돌았다. 이윤창출규모도 동기대비 24.22% 증가한 155억 위안으로 시 전체 증가율보다 5.2%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해양산업관련 클러스터의 빠른 성장세가 돋보였다. 올 상반기 7개 해양산업 클러스터의 총 생산규모는 동기대비 18.7% 증가한 300억3400만 위안(약 5조4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윤규모는 동기대비 무려 75.75% 증가한 15억3000만 위안에 육박했다.
이 외에 산업클러스터에서 투자프로젝트 유치와 기초인프라 건설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올 상반기 52개 클러스터에서 유치한 억 위안대 이상의 투자 프로젝트는 733개로 이중 이미 추진을 시작한 것만 279개, 총 175억 위안의 투자가 완료됐다. 입주투자기업도 112곳으로 계획된 투자규모 243억 위안 중 이미 161억2000만 위안이 투자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