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사는 6·25참전유공자 '노후주택 무료 개보수' 지원

2013-09-0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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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지방보훈청, 한국철도공사대전충남본부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대전지방보훈청(청장 이명현)은 한국철도공사대전충남본부(본부장 김승영)와 협조하여 홀로 사는 6.25참전유공자의 노후주택을 무료 개보수 지원하였다고 5일 밝혔다.

「노후주택 무료 개보수』수혜자는 6·25전쟁 때 백마고지 전투에 참전하신 최상열(81세, 대전시 거주) 국가유공자로 거주 주택이 어르신의 세월만큼이나 오래되어 비가 오면 여기저기 누수로 어디부터 고쳐야 될지 엄두도 못 낸 상태였고, 실내는 곰팡이로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대전지방보훈청 보훈섬김이(국가유공자 가정을 방문 가사․간병 서비스 지원)가 보훈청에 도움을 요청하였다.

이에, 보훈청에서는 한국철도공사대전충남본부에 협조를 하여 참전유공자 집을 건축사업소 임․직원과 보훈청장이 함께 참여하여 방수 및 천정공사와 도배, 장판 등 집수리를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집수리에 참여한 류연희 대전건축사업소장은 “금번 봉사활동은 대전건축봉사회를 2002년에 조직하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활동과 성금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사회소외계층에 정기적인 나눔 실천을 하고 있다”며, “6·25참전 국가유공자 집수리에 참여하게 되어 조금이나마 어르신께 힘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상열 참전유공자는 “비가 오면 줄줄 새고, 1년내 곰팡이가 피었는데 앞으로는 이런 걱정은 하지 않게 되었다”며 기뻐하였고, “더불어 도배와 장판 및 싱크대 교체 등 새집처럼 고쳐줘서 고맙다.”며 거듭 감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이명현 보훈청장은 “국가유공자가 쾌적한 공간에서 건강하고 안락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집수리 봉사활동을 해주어 참전유공자 어르신께 다가오는 중추절을 맞이하여 큰 선물을 주었다”며, “한국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 관계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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