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주민참여 예산제 통해 25개 사업선정

2013-09-0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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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주민과 전문가가 참여한 주민참여예산 구민위원회를 통해 주민참여예산 동 소규모사업이 25개 2억 9,410만원으로 최종 선정됐다.

5일 유성구(구청장 허태정)에 따르면 4일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 26명과 전문가 4명 등 30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참여예산제 구민위원회가 열려 동 주민회의에서 제안된 47개 사업 중 25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지난 7월 열린 동 주민회의에서 주민들은 동별 3,000만원 한도에서 제안된 사업에 대해 토론과 전자투표를 통해 20개 사업을 우선순위로 27개를 후순위로 선정한 바 있다.

우선순위, 후순위사업은 8월 중 사업 해당부서에서 적법성 등을 검토해 구민위원회로 제출됐으며 이를 통해 내년 본예산안에 반영될 소규모 사업이 9개 동에 총 25개 사업에 2억 9,410만원으로 결정됐다.

올해 주민참여예산 동소규모사업은 문화분야 사업이 대폭 늘어나 구즉동은 바구니액막이놀이 전통문화 전수사업이 진잠동과 노은1동에서는 성북동 산림욕장과 지족산을 힐링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선정됐다.

아울러 관평동에서는 마을 정보를 공유하는 ‘마을 앱’ 개발이 온천1․2동, 신성동에서는 마을의 환경을 아름답게 꾸미는 벽화, 다리밑 벽면 미화 사업 등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주민참여예산은 사업부서를 통해 예산부서에서 본예산안에 계상하여 11월 중 구의회로 제출하며 구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편성된다.

허태정 구청장은 “주민의 제안으로 시작된 올해 주민참여예산제가 주민의 최종 심사를 통해 마무리됐다”며 “앞으로 열릴 평가토론회 등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제를 더욱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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