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배원이 전국 방방곡곡 민원.복지서비스 배달

2013-09-05 20:39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집배원들이 사회소외계층의 복지수준 향상에 한몫하게 됐다.

우정사업본부와 안전행정부는 5일 충남 공주 우체국에서 전국적인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사회소외계층의 복지수준 향상을 위해 협력 하기로 했다.

이날 양기관은 농어촌 민원·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집배원을 통한 맞춤형 민원.복지서비스 제공’을 내용으로 하는 ‘행복배달 빨간자전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함께 시범기관으로 선정된 공주우체국과 공주시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집배원들은 ▲소외계층에 대한 생활상태 제보 ▲거동불편인 민원서류 배달 ▲주민불편.위험사항 신고 등의 역할을 하게된다.

이번 협약은 1인 고령가구의 증가, 복지정책 확대 등으로 맞춤형 복지전달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3천 6백여 개의 우체국(직원 4만 4천여 명) 네트워크를 갖춘 우정사업본부와 안전행정부의 부처 간 협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앞으로, 1만 6천여 명의 집배원을 통해 지자체의 부족한 사회복지인력을 보완해 접근이 어려운 농어촌 지역의 취약사항을 적시에 파악할 수 있게 됨으로써 사회 복지 및 안전망을 강화하는데 큰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국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봉사하고 있는 우정사업본부와 안전행정부의 이번 협업을 통해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국가적 돌봄의 수준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정부3.0에서 강조하는 부처 간 협업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와 안전행정부는 앞으로 맞춤형 민원.복지서비스를 전국 농어촌 지역 우체국과 지자체로 확대하는 한편, 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