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요식에 참가할 신입사원은 지난 6월 LX공사 신입공채에서 최종 합격해 지난달 12일부터 4주간 연수교육을 받았다. 기술직 7급(을) 36명, 보조직(고졸사원) 9명 등으로 구성됐다.
LX공사는 신입사원 공채 시 학력·성별·전공·나이 제한을 없애고 지적관련 자격증만 있으면 누구나 필기시험 응시가 가능하도록 한 바 있다.
고졸 신입사원 최연장자인 정락권(37)씨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지적기능사 자격증을 따는 등 노력의 결과가 잘 된 것 같다”며 “나이를 초월 해 능력을 인정하고 뽑아 준 공사에 감사하고 이에 보답하는 사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LX공사는 11월에도 30여명의 신입사원 정기공채를 진행한다. 하반기 채용에서는 스펙보다 ‘직무역량 중심으로 선발하는 고용노동부의 핵심직무역량평가 모델을 공기업 최초로 적용키로 했다.
김영호 지적공사 사장은 “어려운 경영상황에도 불구하고 청년 실업난 해소와 공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추가로 인재를 채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