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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77kg짜리 호박 [사진=주간지 '보은 사람들'] |
충북 보은 지역 주간지 '보은 사람들'은 5일 충북 보은군 산외면 대원리에 거주하는 이현기씨가 지난 3일 77kg짜리 호박을 수확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이현기씨는 지인으로부터 받은 호박 모종 18포기를 복숭아밭 고랑에 심었다. 두 달 뒤 주렁주렁 매달린 26개의 호박 중 유독 2개가 크게 자란 것.
77kg짜리 호박을 수확한 이현기씨는 "2개의 초대형 호박 가운데 하나는 수확 직전 썩어서 떨어졌다. 나머지 하나를 수확해 무게를 달아보니 77kg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 썩어서 떨어진 나머지 호박의 무게는 무려 100kg이나 나갔던 것으로 전해져 놀라움을 더하고 있다. 이현기씨는 수확한 호박을 오는 10월 전남 함평에서 열리는 슈퍼호박 선발대회에 출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은 77kg짜리 호박'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보은서 77kg짜리 호박이라니 정말 크다", "슈퍼호박 선발 대회라는 것도 있구나", "보은 77kg짜리 호박으로 호박 죽 만들면 정말 많겠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