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서울시·환경공단과 함께 지난 3월부터 급속충전소 상호 공동이용을 합의하고 이를 위한 세부운영방안 수립 및 충전기 S/W를 보완 개발했다. 이번 제공에 따라 한전 및 서울시 카쉐어링 회원들은 현행 회원카드나 충전카드를 이용하여 별도의 절차없이 타기관의 급속충전기를 이용할 수가 있다.
또 한전은 전기차 이용자의 편의를 증대하고 차량보급 확대에 기여하고자 내달 중으로 서울시내에 구축된 자사 충전소를 대상으로 일반시민에 충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일반시민들도 별도의 충전카드 없이 신용카드(IC)를 사용하여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충전기 이용에 따른 부가서비스요금은 별도로 부과되지 않고 사용한 충전전력량(㎾h)만큼만 충전요금이 부과된다.
한전 관계자는 "현재 카드 뒷면에 ‘후불교통카드‘라고 표시된 5개사(비씨, 삼성, 롯데, 국민, 현대카드) 신용카드는 사용이 가능토록 준비 중에 있으며, 향후 서비스 가맹사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