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부터 8월까지 실시된 이번 경영평가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3개 분야 18개의 세부지표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지난 1년간 각 지방공사·공단의 경영 성과를 대학교수, 공인회계사, 연구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다각도로 심도 있게 평가했다.
특히 올해 경영평가는 지방공기업의 열악한 재무건전성을 높이고자 경영성과에 대한 평가기준이 대폭 강화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성과가 더욱 값진 결과라 할 수 있다.
지방공사․공단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최고 등급인 ‘가’등급은 15개→12개로 줄어든 반면 최하등급인 ‘마’등급은 5→7개로 증가한 가운데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전국 72개의 기초자치단체 시설관리공단 중 우수한 평가를 받아 ‘나’등급을 획득했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신설 공기업 최초로 ‘나’등급을 획득한 후 이사장 이하 임직원 모두가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직원 워크숍 등 화합의 시간을 마련해 소통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고객과 소통하고 시민에게 행복을 주는 공기업이 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경영효율화와 인력관리 등 주요사업 활동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수익성과 공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2년 연속 우수등급 획득이라는 값진 성과를 올렸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 김완용 이사장은 “이번 경영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준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감동을! 시민에게 행복을!’이라는 공단 슬로건에 맞게 시민이 행복한 고객중심의 공기업 구현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