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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13 여름철 에너지절약 추진실적 보고회’를 열었다. [사진제공=포항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포항시가 지난 여름 총력을 기울여 펼친 에너지 절감 시책으로 시청사부문 에너지 절약이 공공부문 전년대비 15%, 피크시간대 20% 전기 절감 등의 성과를 톡톡히 거뒀다.
시는 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에너지 사용제한조치 기간인 지난 6월 18일부터 8월 30일까지 추진한 주요 실적에 대해 ‘2013 여름철 에너지절약 추진실적 보고회’를 열었다.
특히 재정관리과에서는 시청사부문 에너지절약을 위해 △4층 이하 승강기 운행정지 △사무실 1/2소등 △피크타임 냉방중지 △자동절전 콘센트설치 등 강도 높은 에너지절약을 추진해 전년 대비 전력사용량 34,701㎾h를 절감하고 전력사용 피크시간에는 15,617kwh를 감축해 전력예비율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포항시는 △전 직원 쿨맵시 근무복 착용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업계 에너지절약 추진 △환경위생과의 온실가스 저감활동 및 에너지절약 가정컨설팅 200세대 △녹색커튼(나팔꽃) 조성사업추진 8개소(2.7℃ 저감효과) △가로등 1/2 격등제 운영 △교량 경관조명 축소운영 △공동주택단지 경관조명 소등 및 건축허가 시 에너지절약 계획심사 강화 △구청·읍면동 자생단체별 에너지절약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포항시 정병윤 부시장은 “최악의 전력위기에 대비해 강도 높은 절전대책으로 대정전없이 무사히 전력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단체, 공무원 모두가 합심해 이룬 성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