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이석기 의원은 4일 오후 8시 13분께 집무실에서 나와 국정원의 구인 영장 집행에 임했다. 이석기 의원은 나오는 도중 "진실과 정의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수원지법 영장심문실로 호송된 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는 5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심문은 수원지범 오상용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는다. 국가정보원은 영장이 발부된 지 3시간 만에 이 의원 집무실을 급습해 강제 집행하는 과정에서 진보당 측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