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를 저지하려는 통합진보당 관계자들과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면서 집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국정원은 "이 의원이 도주 우려가 있어 강제구인이 불가피하다"고 말하고 있지만, 진보당은 "강제구인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극렬히 저항하고 있다.
국정원 직원 30여명은 이날 오후 7시20분께 국회 의원회관내 520호 이 의원실에 도착, 이 의원에 대한 구인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진보당 관계자들이 문을 잠그고 막아서면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고 있다.
현재 이 의원은 의원실 내에 김선동, 이상규, 김재연 의원 등 당직자 20여명과 머물고 있다. 하지만 국정원 직원들은 당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대치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