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중문신문 서울총회> 장샤오칭 세계중문신문협회 수석회장 "중문신문이라는 도구로 동방 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려야"

2013-09-0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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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장샤오칭(張曉卿) 세계중문신문협회 수석회장은 4일 "중국어 신문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중국과 한국을 비롯한 동방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말했다.

장 수석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중국의 수많은 기업이 글로벌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순조로운 발전을 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가 중국의 발전에 주목하고 있어 우리는 이러한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가 중국을 요구하고 중국도 세계를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세계중문신문협회는 막대한 임무를 가지고 있다"며 "협회는 문화의 중국, 경제의 중국을 위한 임무와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며, 사용하는 언어는 다르지만 중문신문이라는 도구로 아시아 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최근 중국을 공식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삼국연의'를 비롯해 삼국지의 조자룡에 대해서도 언급한 바 있다"며 "박 대통령이 중국의 인문학과 철학에 대해 관심이 있는 만큼 중·한 문화 교류에 대한 초석을 다졌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국제적 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한국은 동북아의 중요한 국가 가운데 하나"라며 "이번 총회가 한국에서 개최된 것도 이러한 배경에 있다"고 강조했다.

장 수석회장은 "이번 총회는 협회가 중국의 경제발전과 세계의 발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물질적으로는 발전해 있지만 정신적으로는 퇴보해 있어 현재 직면해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회원사들은 매스컴 종사자로서 직업정신을 발휘해 진실을 보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정확한 보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수석회장은 "세계중문신문협회는 전 세계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는 동시에 기회를 맞고 있다"며 "중국의 발전이 협회 발전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신뢰받는 단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회원사는 공동의 행동으로 단결하는 모습을 보여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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