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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는 동남아지역의 열악한 학습환경에 있는 아동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학용품을 지원하는 ‘드림 패키지’ 프로그램을 계획해 전사적인 실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SK네트웍스 구성원들이 학용품 꾸러미를 담는 드림 주머니에 색칠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SK네트웍스] |
SK네트웍스는 동남아 국가의 열악한 학습환경에 있는 아동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학용품을 지원하는 ‘드림 패키지(Dream Package)’ 프로그램을 마련해 사내 임직원 및 자회사 구성원과 함께 전사적인 실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드림 패키지는 구성원이 손수 제작에 참여한 ‘드림 주머니’에 이면지를 재활용해 만든 ‘에코노트’와 다양한 종류의 학용품을 담아, SK네트웍스가 사업을 전개중인 말레이시아, 인도,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장애·고아·빈곤 아동 대상의 학교로 보내는 프로그램이다. SK네트웍스는 오는 10월까지 1000개의 드림 패키지를 준비해 11월 현지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이번 드림 패키지가 프로그램을 준비·시행하는 과정에서 자원 봉사단체의 협력과, 디자인 전문가들의 재능기부가 이루어지는 등 자사 구성원들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사회 구성원 및 단체가 서로 교감하며 함께 만든 활동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이번 트림 패키지를 통해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기획과 운영을 도운 패션 일러스트레이션 전문가 송혜련 교수는 드림 주머니 도안 디자인에 나섰고, 동덕여대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의 경우 SK네트웍스 구성원과 함께 드림주머니 색칠에 참여했다.
또 드림 주머니 생산을 새터민과 장애인들로 구성된 사회적기업 ‘고마운손’에 맡겨 사회공헌의 진정성을 더했다고 SK네트웍스는 덧붙였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의 한 관계자는 “SK네트웍스가 시민과 교감하는 동시에, 지원이 필요한 사회적기업과 해외 빈곤지역에 힘을 실어주는 의미 있는 형태의 사회공헌 모델을 선보였다”며 “다음달 26일 ‘2013 서울자원봉사자대회’를 주최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드림 패키지 프로그램에 동참할 수 있도록 가이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드림 주머니 색칠과 에코노트 만들기에 구성원은 물론, 가족과 주변 지인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드림 패키지 프로그램을 진화시켜 우리회사가 진출해 있는 더 많은 국가의 불우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글로벌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