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여개 협력업체들이 추석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많은 운영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화L&C는 약 250억 원 규모의 구매대금을 16일까지 일괄 조기 지급함으로써 협력업체들의 자금 불안을 덜어주며 ‘멀리가려면 함께 가야한다’는 김승연 회장의 동반성장 이념을 적극 실천하기로 했다.
매년 협력업체들의 명절자금 유동성 지원을 위해 구매대금을 조기 지급해 온 한화L&C는, 대·중소 상생협력을 위해 현금 결제 비율을 97% 이상으로 확대하는 한편, 100억 원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업체들의 요청이 있을 때는 설비투자 자금을 지원해 주는 등 협력업체들과의 상생을 위해 재무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화L&C 관계자는 “협력사들의 경영기반 안정화를 위한 재무적 지원을 통해 자금 불안을 덜어줌으로써‘돈(錢)맥경화’해소에 앞장서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협력사는 단순 하도급 업체가 아니라 함께 가야 할 가족이자 공존공영의 동반자인 만큼 지속적으로 상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L&C는 협력사들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올해도 총 130개 협력업체와 협약을 체결,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협력업체들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