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항시 두호동 설머리 해안도로변에 조성된 해송 가로수길. [사진제공=포항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포항시는 해안도로를 따라 1,274본의 해송을 식재하여 수림대와 가로수길을 조성해 해안 경관의 향상은 물론, 녹색도시 이미지 구축에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해부터 해안가에 가장 적합한 수종인 해송을 해안도로를 따라 식재하기 시작했으며, 올해에는 송도해수욕장 앞 도로변과 두호동 설머리 해안도로변에 해송을 집중적으로 심어 6.4㎞의 해송 가로수길을 완성했다.
또한 과거 다소 삭막하던 포항시의 해안경관이 수림대조성으로 푸르러지고 정돈돼 도시이미지 향상과 함께 해수욕장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오훈식 도시녹지과장은 “앞으로도 기증목·시가지 녹지대 밀식수목 등을 활용하여 해안변 녹지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획일적인 식재방법을 탈피하여 열식식재·군락식재 등 바다경관과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도록 식재할 방침이다”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