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해안도로 해송수림대로 녹색도시 구축

2013-09-04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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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무상 기증, 도심 나무 이식으로 6.4㎞ 가로수길 조성

포항시 두호동 설머리 해안도로변에 조성된 해송 가로수길. [사진제공=포항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포항시는 해안도로를 따라 1,274본의 해송을 식재하여 수림대와 가로수길을 조성해 해안 경관의 향상은 물론, 녹색도시 이미지 구축에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해부터 해안가에 가장 적합한 수종인 해송을 해안도로를 따라 식재하기 시작했으며, 올해에는 송도해수욕장 앞 도로변과 두호동 설머리 해안도로변에 해송을 집중적으로 심어 6.4㎞의 해송 가로수길을 완성했다.
특히 해안가 수림대 조성에 사용된 해송은 시민으로부터 무상으로 기증받은 201그루와 도심 녹지대 밀식수목을 이식하여 조성된 것으로 ‘시민 참여’와 ‘예산 절감’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또한 과거 다소 삭막하던 포항시의 해안경관이 수림대조성으로 푸르러지고 정돈돼 도시이미지 향상과 함께 해수욕장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오훈식 도시녹지과장은 “앞으로도 기증목·시가지 녹지대 밀식수목 등을 활용하여 해안변 녹지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획일적인 식재방법을 탈피하여 열식식재·군락식재 등 바다경관과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도록 식재할 방침이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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