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발전이 중문신문업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는 40여개 중국 주요 매체와 해외 중국어 매체 70여개가 참가했다. 아울러 국내 대·중소기업 및 협회 대표단과 국내에 진출한 중국 대기업 CEO도 대거 참석한다.
역대 최다 인원이 참석하게 될 이번 서울 총회에는 협회 측과의 쟁점 논의에서 한국의 관광 및 문화 등을 주로 다루게 된다. 또 현재 한국의 기조인 창조경제를 중화권에 알림으로써 15억 인구의 중화권에 한국의 의미를 다시 새기게 된다.
총회 공식일정은 4일 오전 9시에 개막해 5일 오전 9시 30분에 회의 및 총회를 폐막하기로 한다. 공식일정 전후로는 한국의 문화와 관광지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첫날인 3일에는 충무로 한국의 집을 방문해 전통예술 공연을 관람하고 전통문화를 체험한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외문화홍보원이 주최한 환영 리셉션을 연다. 리셉션에는 우진영 해외문화홍보원장과 이세기 한중친선협회장, 세계중문신문협회 임원진이 참석한다.
제2일째인 4일에는 장샤오칭(張曉卿) 세계중문신문협회 수석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곽영길 집행위원장 겸 아주경제신문 대표, 정홍원 국무총리, 박병석 국회부의장,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김정훈 정무위원장, 장신썬(张鑫森) 주한 중국대사 등의 축사가 이어진다.
또 안홍준 국회 외통위 위원장과 서상기 정보위원장 겸 한중의원친선연맹 부의장의 환영사가 있을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총 4개의 세션에 걸쳐 진행된다.
제1차 전체회의는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대표가 '한국중문신문 발전과정과 미래성장전략'을 주제로 한국중문신문의 어제와 오늘에 대해 강연한다. 권성 언론중재위원회 위원장은 '한국언론조정제도의 역할과 의미'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제2차 전체회의는 광저우일보 리완펀(李婉芬) 편집국장이 '광저우일보의 발전 상황'에 대한 설명을 하고, 제3차 회의는 지역 보고를 할 예정이다. 이어 우쑹잉(吳松營) 선전특구보 사장이 '덩샤오핑(鄧小平)의 남방담화와 중국신문 보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제4차 전체회의가 진행된다.
이후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의 축사와 세계중문신문협회 임원진의 인사말 후 총회 2일차 일정은 마무리된다.
총회 제3일째인 5일에는 수웨지(蘇鑰機) 홍콩중문대학 교수가 홍콩 사례를 중심으로 들어 '현재 판매수금의 생존전략'을 주제로 제5차 전체회의를 진행하고 세계중문신문협회 서울 총회가 폐막한다.
이후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를 초청해 기업설명회를 할 예정이다.
설명회 후 이인재 파주시장 주재로 오찬행사가 이어지고 도라전망대,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송도국제도시 등의 국내 주요 관광지 및 경제구역을 돌아본다. 마지막 일정인 송영길 인천시장 주재의 만찬행사를 한 뒤 세계중문신문협회 서울 총회의 모든 일정은 마무리된다.
한편, 세계중문신문협회는 매년 회원사들과 함께 회원사들이 속한 국가를 1년에 한 번씩 돌며 총회를 개최하고, 회원 매체들은 각사의 대표단과 기자단이 참석해 중문언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아울러 회원사 간 밀접한 협력적 우의를 통해 해당 개최 국가 및 도시의 홍보와 관광, 경제, 문화 등의 상황을 전 세계 중화권에 알림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주력매체인 홍콩 밍바오 장샤오칭 회장이 수석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홍콩에 협회 사무국을 두고 전 세계 중문매체와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