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명품의 상징' 해롯백화점 입성…프리미엄 마케팅 본격화

2013-09-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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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전시관 오픈, 유럽 소비자 잡고 생활가전 1위 도약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런던)= 삼성전자가 16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의 명품 백화점 해롯에 입점했다. 이를 기점으로 유럽에서 프리미엄 마케팅 활동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브롬튼로드에 위치한 해롯백화점에서 ‘삼성전자 브랜드 전시관’ 개관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윤부근 삼성전자 CE(생활가전)부문 사장을 비롯해 내외신 언론 매체와 VIP 고객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1849년 설립된 해롯백화점은 유럽의 대표적인 명품 백화점이다. 삼성전자는 해롯백화점 브랜드 전시관 입점을 위해 영국의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켈리 호펜과 손잡고 프리미엄 가전이 돋보일 수 있는 공간 연출에 심혈을 기울였다.

전시관에는 전략제품인 T9000 냉장고와 에코버블 세탁기, 두 가지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듀얼쿡 오븐, 강력한 세척력을 자랑하는 스톰워시 식시세척기, 세계 시장에 동시 출시한 모션싱크 진공청소기 등이 진열된다.

마이클 워드 해롯백화점 최고경영자(CEO)는 “켈리 호펜과 삼성전자가 연출한 전시 공간은 제품 만큼이나 멋지고 혁신적”이라며 “빠르게 성장하는 가전 브랜드 삼성과 펼칠 소비자 체험 마케팅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윤부근 사장은 “생활가전 글로벌 1위 목표 위상에 걸맞게 소비자와 만나는 공간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곳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며 “이번 브랜드 전시관은 유럽 소비자를 사로잡는 의미있는 출발점”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개관식 사회는 요리경연 프로그램 ‘마스터쉐프’ 우승자이자 배우인 리사 폴크너가 맡았다. 또 ‘삼성 클럽드쉐프’의 대표 요리사인 미쉘 트로와그로가 삼성전자 제품을 활용한 미슐랭가이드 3스타 조리과정을 공개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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