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 취약계층 여성에 50억 지원

2013-09-0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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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 윈저, 조니워커 등을 판매하는 디아지오코리아가 사회공헌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디아지오코리아는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디아지오코리아 마음과마음재단 공식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의 운영 방안을 공개했다.

디아지오코리아 마음과마음재단은 여성가족부와 함께 사회적 취약 계층 여성의 자립을 지원하고, 여성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디아지오코리아는 향후 5년간 매년 10억씩 재단을 통해 여성가족부에 지원할 예정이다.

재단의 올해 사업은 크게 '주거안정 지원' '자립지원형 새일센터 운영' '한부모가족 상담 및 교육 지원'으로 나뉜다.

새 정부와 여성가족부의 중점 과제로 선정되기도 한 '주거안정 지원'은 미혼모들이 심리적, 경제적으로 자립을 도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주거 공간 지원 사업으로 연간 4억9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4억원의 예산이 책정된 '자립지원형 새일센터 운영'은 취약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기술 습득 및 취업을 지원하고 사업체 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한부모가족 상담 및 교육 지원은 1억1000만원의 예산으로 정서적 지원과 정보를 필요로 하는 한부모 가정을 위한 위기 지원 상담 창구 운영 및 집단 상담 등을 진행한다.

조길수 디아지오코리아 대표는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책임 있는 기업의 역할을 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재단을 설립하게 됐다"며 "마음과마음재단은 단순 기부식 후원을 넘어 사회적 취약 계층 여성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근본적인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7월 취임한 조길수 대표는 향후 디아지오코리아의 비전과 포부에 대해서도 밝혔다.

조 대표는 "디아지오코리아가 급변하는 주류 시장에서 변함없는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전과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며 "디아지오만의 자산을 통해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하반기에도 신제품을 계속 소개할 예정이며,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신제품은 현재 출시하고 있는 제품군을 좀 더 세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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