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택배, 9~11일 사이 최고조 될 듯…최소 열흘 전에 예약해야

2013-09-0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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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명절택배 노하우 공개<br/>운송장은 직접 작성해야·택배전용 홈페이지 이용하면 편리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추석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명절택배 물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미 택배사들은 추석 대비 비상체제 운영에 돌입했다. 실제로 추석 특수기가 설과 함께 일년 중 가장 많은 물량을 처리해야 하는 시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택배 물동량은 오는 5일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간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기 택배사들은 가용 차량과 인력을 총동원한다. 택배기사 한 사람이 처리해야 할 물량도 평소의 2배 이상으로 늘어나며, 고객별 서비스 요구사항도 증가하는 시기다.

특히 배송지연이나 상품파손 등 소비자 불편 역시 빈번히 발생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 연휴 10일 이전에 사전 예약

추석 선물을 원하는 날짜에 보내려면 최소 연휴 열흘 이전에 예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냉장 또는 냉동보관을 요하는 제품들의 경우, 목요일이나 금요일 발송은 주말로 인한 고객부재나 배송기간 연장으로 손상의 우려가 있으므로 화요일에서 수요일 사이 보내는 것이 좋다.

◆ 택배전용 홈페이지 이용하면 편리

명절 기간에는 택배사마다 전용 홈페이지를 운영한다. 이를 잘 활용하면 택배예약과 화물추적조회가 가능하며, 서비스 안내나 불만접수도 기다리지 않고 쉽게 이용할 수 있다.

◆ 택배취급점을 활용하라

특수기에는 예약센터 이용기간이 많고 집하나 배송시간 예측도 쉽지 않다. 이때 취급점을 활용하면 다양한 장소에서 기다림 없이 택배 이용이 가능하다.

한진과 CJ대한통운의 경우 편의점과 마트 등 다양한 장소에 택배 취급점을 운영 중이다.

◆ 택배운송장은 직접 작성해야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택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택배운송장에 주소, 연락처, 품목 등을 반드시 고객이 직접 작성하고, 배송 전까지는 운송장을 보관해 둬야 한다.

특히 상품가격이 50만원 이상일 경우, 택배사 마다 정해 놓은 '할증료'를 적용받아 발생할 수 있는 택배사고에도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선물은 구매현장에서 바로 발송

한진 등 국내 택배사들은 명절 기간 유통매장과 업무제휴를 맺고 임시 택배카운터를 설치해, 택배접수 및 상품포장 등 맞춤형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잘 활용하면 선물 종류에 맞는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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