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점검은 사고원인별 재발방지대책 마련 및 코레일의 근무기강을 포함해 안전관리전반을 근본적으로 점검하는 것이다.
점검단은 철도안전기획단장을 단장으로 민간전문가를 포함해 열차운영·시설안전·사고대응 등 3개팀 21명으로 구성했다.
이번 점검은 추석 대수송기간을 감안해 대구역 정밀점검과 전국 주요역 점검 순서로 크게 2단계로 진행한다.
1단계는 4~6일 3일간 대구역의 사고 요인 분석 및 개선사항을 점검하고, 2단계는 9~13일 서울·부산·대전을 비롯한 전국 주요역의 취약요인을 점검한다.
점검단은 3일 오후 3시 대구역 상황실에서 착수회의를 열어 사고의 개요와 특별점검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고 분야별 점검활동에 들어간다.
이와 별도로 국토부는 2일 철도안전감독관을 통해 특별안전점검 결과 도출 이전에 현장에서 즉시 조치할 사항을 파악해 즉각적인 안전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종국 철도안전기획단장은 "이번 점검단 조사결과를 토대로 추석 이후 철도공사에 대해 시설관리, 운영체계 등에 대해 총체적인 점검을 하고 그 결과에 대해 엄정한 처리를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