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경기 출전위해 뒷담화하는 선수 있어"

2013-09-0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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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 "경기 출전위해 뒷담화하는 선수 있어"

송종국 [사진=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전 축구선수 송종국이 경기장 안팎에서 벌어진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의 코너 '인생은 스포츠다'에서는 축구 해설가로 변신한 송종국과 야구 전문 아나운서 김민아가 출연했다.

이날 DJ 박경림은 송종국에게 "경기 중에 치사한 행동을 하는 선수들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을 던졌고 송종국은 "다음 날 경기에 본인이 출전하기 위해 일부러 감독 앞에서 '어젯밤에 누구 술 마시고 놀더라' 등등 은근히 뒷담화를 하는 선수들이 있었다"고 답했다.

그런 적이 있느냐고 반문하자 송종국은 "대놓고 그런 적은 없다"면서도 "그렇게 치사한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궤변을 늘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토크에서 송종국은 네덜란드 페예노르트팀에서 뛰던 시절 상대팀 선수에게 지나치게 심한 태클을 걸다가 퇴장 당했던 경험을 얘기하며 "20년 축구 인생 단 한 번의 실수였다. 내 실수로 퇴장 당하고 경기에 질까봐 조마조마했다. 다행히 이겨서 한시름 놨다"고 털어놨다.

"20년 동안 단 한 번 퇴장 당한거면 젠틀한 거 아니냐"고 묻자 송종국은 "내가 좀 그렇다. 내가 생각해도 지혜롭게 잘 했던 거 같다"며 재치있게 답변해 청취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1일 방송된 MBC '아빠 어디가'에서 송종국은 축구장이 딸린 전원주택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해당 전원주택은 송종국 축구교실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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