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 은행 서울지점, IB 최초 여성 지점장 선임

2013-09-0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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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도이치은행 서울지점은 지난 1일부로 신임 공동 지점장(대표)에 박현남 본부장을 공식 선임했다.

2일 도이치은행에 따르면 박 지점장은 5년의 임기를 마치고 홍콩으로 돌아가는 정진욱 지점장의 뒤를 이어, 현 김종갑 지점장과 공동 대표가 됐다. 국내에 있는 외국계 투자은행 최초의 여성 지점장이다.

박 지점장은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93년 BNP파리바은행 서울지점에 입행해 외환, 채권, 그리고 자금을 담당했다. 1999년에 도이치은행 자금부로 옮겨 서울지점의 유동성, 자본금 및 채권을 담당하다 2007년에는 외환 및 단기이자율 트레이딩 데스크 부서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지점의 유동성 및 자본금을 관리하는 한편 외환, 단기이자율, 파생 그리고 외환옵션 상품의 트레이딩을 총괄했다.

안성은 도이치은행그룹 한국대표는 "박 지점장의 리더십 아래 도이치은행의 한국 비즈니스가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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