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고양 덕양을)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발생한 지하철 운행지연·중단 205건 중 35.1%(72건)가 지하철 탈선이 원인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0년 15건 △2011년 24건 △2012년 21건 △2013년 상반기 12건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3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도 20건, 인천·부산 각 5건, 대구 4건 순이다.
차량탈선·규정위반·신호장애 등으로 인한 지하철 운행 지연·중단도 △2010년 48건 △2011년 56건 △2012년 57건 △2013년 상반기 44건 등으로 매년 늘고 있다.
김태원 의원은 "차량탈선은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하철 운행 관련 안전대책을 강화해 차량탈선 등으로 인한 운행 지연·중단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