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회는 31일 천마아트센터 사파이이홀에서 통합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 4월 대구·경북지역 6개 대학으로 구성, 첫 발대식을 가진 이후 최근 조직범위를 전국적으로 넓혀 전국 총 25개 4년제 대학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시켰다.
특히 원자력을 비전공하는 경영학, 행정학, 정치·외교학, 국제통상학, 생명공학 등의 전공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등 다양한 전공들이 융합된 인프라를 구축했다.
진흥회는 하반기 첫 시작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원자력인식 설문조사’를 펼쳐 앞으로 활동에 대한 방향을 정할 계획이다. 또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원자력문제들에 관심을 갖고 올바른 목소리를 내는 역할을 하기로 했다.
윤대길 회장은 “우리사회의 여론과 문화를 이끌어가는 세대가 바로 젊은이들이고, 상대적으로 중립적인 입장에서 판단이 가능한 것도 바로 젊은이”라며 “이들이 원자력소통을 위해 모인만큼 앞으로 꿈과 열정을 가진 지성인으로써 대한민국의 원자력산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상대적으로 중립적인 위치에서 올바른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통합출범식에는 경상북도 김학홍 창조경제산업실장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송명재 이사장, 서울대학교 서균렬 교수, 영남대학교 김재근 교수, 경주시청 김윤섭 과장, 한수원 본사 백훈 미디어실장, 월성원자력본부 김관열 대외협력실장, 대우건설 남세우 상무, 월성원전 민간환경감시기구 한상준 센터장 등이 참석했으며, 앞으로 활동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