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국PGA 투어카드가 부여되는 웹닷컴투어 파이널 첫 대회에서 공동 7위로 선전한 노승열.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노승열(나이키)이 2013-2014시즌 미국PGA 투어카드를 따기 위한 첫 단추를 잘 뀄다.
노승열은 2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포트웨인의 사이카모어 힐CC(파72)에서 끝난 미PGA 웹닷컴투어 파이널 1차대회인 ‘호텔 피트니스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에서 4라운드합계 16언더파 272타(68·71·64·69)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그 반면 김민휘(신한금융그룹)와 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는 파이널 2∼4차 대회에서 분발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김민휘는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55위, 케빈 나는 그보다 1타 뒤져 공동 65위에 머물렀다. 커트탈락한 박진도 파이널 2∼4차 대회에서 상위권에 올라야 내년 미PGA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다.
트레버 이멜만(남아공)은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파이널 첫 대회 우승컵을 안았다. 이멜만은 우승상금 18만달러를 받아 남은 세 대회 성적과 상관없이 내년 시즌 투어카드를 확보했다.
웹닷컴투어 정규시즌 상금랭킹 15위로 이미 내년 미PGA투어 출전이 확정된 대니 리(캘러웨이)는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18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