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실업자수 2개월 연속 감소… 경기회복 기대감 ↑

2013-08-3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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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실업자 수가 2개월 연속 줄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0일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7월 실업자 수는 1923만1000명으로 전달보다 1만5000명 줄었다. 이는 지난 6월에 2년 만에 처음으로 2만4000명 감소한 이후 두 달 연속 줄어든 것이다.

다만 유로존 실업률은 7월에도 전달과 같은 12.1%를 기록했다. EU 28개 회원국 전체의 7월 실업률도 전월과 같은 11.0%를 나타냈다.

특히 유로존의 25세 이하 청년 실업률은 24.0%를 기록했고 청년실업자 수는 350만명에 달해 청년 실업 문제가 여전히 심각했다.

그리스와 스페인은 실업률이 26%를 넘어섰으며 청년 실업률도 더욱 높아졌다. 그리스의 청년 실업률은 62.9%(5월 기준), 스페인은 56.1%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독일의 실업률은 5.3%, 오스트리아는 4.8%를 기록해 유로존 국가 간 실업률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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