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이석기 녹취록 만으로는 불충분…결정적 증거 필요"

2013-08-3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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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이석기 녹취록 만으로는 불충분…결정적 증거 필요"

진중권 [사진=진중권 트위터]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주사파 정치 광신도들이 남조선혁명 판타지에 빠져 집단으로 자위를 하다 들통난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진중권 교수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발언들을 들어보면 얘들 중증인 것은 확실. 80년대에도 저런 또라이들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석기 녹취록에 대해서는 "내란음모로 엮으려면 녹취록만으로는 불충분하고 봉기를 실행에 옮기려 한 결정적 증거가 나와야 한다"며 "그러니 적기가, 이민위천, 변장도주, 자료파쇄 얘기는 그만. 혹시 알아요? 이석기가 워낙 또라이라 정말 이상한 짓 하려 했을지"라고 덧붙였다.

최민희 민주당 의원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국정원발 언론보도가 사실이라면 이석기 의원과 그 주변은 먼저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할 듯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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